안녕하세요.
오늘은 문구점과 문방구 맞는 표현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문방구는 아주 오래전에 자주 사용되던 단어인데요.
현재에는 문구점이라는 단어를 더욱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방구와 문구점 중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린 표현일까요?
우선 문구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문구>는 학용품과 사무용품 등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문구>라는 단어에 가게라는 뜻의 <점>을 합쳐서 학용품과 사무용품 등을 판매하는 가게라는 말이 됩니다.
딱히 틀린 표현은 없어보이는데요.
그런다면 문방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문방의 한자 뜻부터 살펴봐야겠네요.
문은
한자로 文를 사용하며 '글월 문'이라고 읽습니다. 글이나 글자를 표현하는 한자입니다.방은 한자로 房를 사용하며 '방 방'이라고 읽습니다. 침실이나 거실과 같은 방을 표현하는 한자입니다.구는 한자로 具를 사용하며 '갖출 구'라고 읽습니다. 무언가를 할 때 준비하는 것을 표현하는 한자입니다.
위 한자를 합쳐서 문방이라는 단어를 만들면 '서적을 두고 책을 읽는 방이라는 뜻'이 됩니다.
문방구는 서적을 두고 책을 읽는 방에 갖추어둔 것을 의미하게 되겠네요.
현재의 학용품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문방구는 실제로 한자어 안에 가게, 점포라는 뜻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문방구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문방구점이 맞는 표현이 될 것 같은데요.
문방구점 대신 문방구를 워낙 자주 사용했어서 그런지 문방구는 국어사전에 학용품과 사무용품 등을 파는 곳이라는 의미로 쓰여 있습니다.
결론은 조금 허무할 수도 있는데요.
학용품을 파는 가게는 문구점, 문방구 모두 같은 표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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