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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해외 고급 승용차를 사고 싶지만 주식은 국내 자동차 업체를 산다?

자동차 매입을 고려하고 있을 때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해외 고급 승용차를 사고 싶어 할 것입니다.

브랜드 가치, 디자인, 성능 등 다방면에서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죠.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차를 타면 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을 살만한 가치가 크다고 평가되는 주식을 사야 높은 만족도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국내에 세계 1등 가치가 있는 주식이 있다면 그 주식을 사면 되지만, 각 분야별 세계 1등 가치의 주식은 전 세계에 포진해 있습니다.

시장을 보는 역역을 넓혀야 더 좋은 주식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게 되겠죠.

이런 관점에서 국내 주식시장만 주목하기보다는 서서히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 거래는 대표적인 예인 미국 주식 거래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미국 S&P 500지수와 한국 COSPI 지수 비교

 

S&P 500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가 작성한 주가 지수입니다.

우량기업주 500개를 분석하여 지수를 산정하는데요.

최근 10년 추세를 보면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고 최저 대비 3배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요즘 바이러스 국제 이슈 때문에 크게 주춤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COSPI 지수는 최근 10년 추세가 어떨까요?

 

1700에서 2400 수준까지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최저점 대비 최고점을 봐도 약 40% 밖에 오르지 않았네요.

차트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10년 동안 평균 2000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큰 변화가 없어 보이네요.

단순하게 지수 차이만 봐도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해외주식은 배당이 다르다.

미국은 주식시장의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배당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배당을 주는 회사가 많고 배당 금액도 높은 편이죠.

심지어 1년에 한 번이 아닌 분기에 한번, 반기에 한번 등 여러 번으로 나눠서 배당을 주는 기업도 많습니다.

1년에 한번 배당을 한다면 배당 시기에 주가가 갑작스럽게 변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배당을 여러 번 나누어서 하게 되면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도 됩니다.

배당을 주는 시기를 잘 고려해서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를 해 놓으시면 매달 월세처럼 배당금이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식은 장기로 갈수록 수익을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게 되는데 매달 배당금이 나오게 된다면 생활 자금 운용이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장기투자로 끌고 나갈 수 있는 여력이 커지게 됩니다.

나는 한국에 있는데 해외에 있는 주식을 살 수 있을까?

해외 주식은 한국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크게 환전을 하지 않고 사는 방법과 환전을 하고 사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전을 하지 않고 사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제약이 있습니다.

구글, 아마존과 같이 특정 주식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고, 해외 ETF 상품인 TIGER 미국 나스닥 100과 같은 주식을 한국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입하시면 됩니다.

 

10년 차트를 보면 미국 S&P 지수와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는 묶음 상품으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구글, 아마존, 애플과 같은 특정 주식을 매입하고 싶은 분들은 환전 후 해외 주식 직접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해외 주식 사는 법

우선 증권계좌를 만드셔야 합니다.

증권계좌는 증권사 앱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쉽게 개설이 가능합니다.

계좌 개설이 끝났다면 해당 증권사의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앱을 다시 설치합니다.

앱 안에 환전 기능이 있으므로 터치 몇 번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환전이 가능합니다.

그다음 국내 주식 거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외 주식을 매입하시면 됩니다.

 

해외 주식 거래 시 알아야 할 것

해외 주식이 국내 주식과 다른 점은 시세차익과 동일하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첫 번째 예가 환율인데요.

아마존 주식을 1,000만 원에 사서 2,000만 원에 팔면 시세차익 100만 원에서 현재 환율을 추가로 고려해야 합니다.

환율이 10% 올랐다면 매매차익도 그만큼 올라갔을 것이고 10% 떨어졌다면 그만큼 수익도 떨어지게 됩니다.

환율을 고려해서 시기적절하게 매입을 해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금입니다.

국내 주식을 1,000만 원에 사서 2,000만 원에 팔면 0.25%의 증권거래세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시세차익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연 250만 원 수익까지는 공제가 되므로 2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납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도 대주주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만 극히 드문 경우라 자세한 설명은 제외하겠습니다.

물론 국내 주식을 잘 고른다면 양도소득세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드린 지수를 고려해봤을 때 해외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세금을 내는 것이 국내 주식을 사고 수익이 없는 것보다는 유리해 보입니다.

 

주식은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큰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공부하고, 최소한의 자금으로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자산의 일부분만 투자를 하시고, 주식 투자금 역시 분산투자를 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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