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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하기 연재 - Part 1 : 살고 싶은 집 기준 정하기 (전세 월세 차이)

 

 

1. 집을 임차해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의 종류는?

 

집을 임차하는 방법에는 전세와 월세가 있습니다.

 

전세와 월세의 선택은 집을 구하는데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바로 비용 때문인데요.

아무리 좋은 집을 찾았다 하더라도 나의 자금 사정에 맞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전세와 월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전세

 

전세라는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주택 임차 방법입니다.​

 

전세는 주택 가격 일부를 보증금으로 맡기고 남의 집을 빌려 거주한 뒤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주택 임대차 유형을 말합니다.

집의 실제 매매 가격에 약간 못 미치는 목돈을 맡기고 들어가 사는 것입니다.

 

주택 유형과 지역 분위기에 따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보통 주택 가격의 50%~90%의 금액만큼 전세금을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주택 가격의 50%~90% 금액의 목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맡긴 기간 동안 무이자로 그 집에 들어가 살게 되는 것입니다.

 

주택을 보유하게 되면 재산세 납부, 재산의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료 인상, 주택 노후로 인한 관리비 및 수리비 발생 등의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무이자로 집 가격보다 낮은 금액에 집을 빌려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2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주택시장 가격 상승에 있습니다.

 

집을 보유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차익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경우가 지금까지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투자금 창출입니다.

 

전세금을 받아서 집 주인이 자신 있는 투자처에 그 돈을 투자하고, 별도의 수익을 창출시키는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주택가격 상승은 플러스알파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3. 월세

전세가 대비 낮은 보증금을 맡기고 월세를 매달 지급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월세의 경우 보증금을 낮추면 낮출수록 많은 월세를 지급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전세만큼 큰돈이 한 번에 들어가지 않는 대신 매달 월세라는 지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월세 역시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은 돌려받게 되지만 지급한 월세는 집주인의 소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주택 가격이 1억 3천만 원인 집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전세와 월세의 예를 표로 만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간단하게 전세의 경우 큰 보증금을 내는 대신 월세가 없고, 월세의 경우 보증금이 낮을수록 월세가 높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세와 비교해 봤을 때 집 주인의 입장에서는 낮은 보증금을 받는 대신 매달 월세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가계를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생깁니다.

 

4. 전세, 월세 선택의 기준은?

 

보통의 경우 자금이 충분히 있고 당분간 목돈이 필요할 일이 없다고 예상된다면 전세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고,

 

자금 대부분을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하는 투자자 또는 목돈이 없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보증금이 낮은 월세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큰 목돈을 맡기고 무이자로 집을 빌릴 것인지,

 

부담되지 않는 수준의 작은 목돈을 맡기는 대신 매달 월세라는 지출을 감당할 것인지,

 

본인의 자금 여력과 운용 계획에 따라 임차 형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세와 월세의 차이는 이해했지만 뭔가 막연하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세와 월세의 가성비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와 월세의 차이를 조금 더 이해하고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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