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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하기 연재 - part6. 부동산 허위매물을 구별하는 3가지 방법

 

인터넷으로 열심히 손품을 팔아서 아주 좋은 조건의 집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허위매물인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 낭비, 노력 낭비 그리고 기분까지 다운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부동산 허위매물을 구별하는 3가지 방법으로 허위매물에 속는 일을 최대한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1. 가격 대비 아주 좋은 집은 존재하지 않는다.

잠시 집 주인의 입장이 되어보기로 하죠.

집을 빌려준다는 행위 자체가 주택에 목돈을 투자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발생시키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일 것입니다. 단돈 만 원이라도 더 받고 싶지만 내 집보다 더 좋은 상태의 주변 집보다 비싸게 놓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계약되지 않을 것이니까...

 

그렇다고 너무 싸게 놓으면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결국 내 집과 유사한 집들의 평균 시세를 파악하고 그 범위 내에서 급하면 조금 저렴하게, 그렇지 않다면 약간만 비싸게 가격을 책정할 것입니다.

다시 세입자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매물을 확인해보시죠. ‘이 가격대에 이런 좋은 방이 있어?’ 또는 ‘이 정도 조건이면 무조건 들어간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믿고 거르기 바랍니다. 

집주인이 시세와 큰 차이로 저렴하게 매물을 내놓은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소위 말하는 미끼 매물입니다. 혹시 실제 매물인데 내가 오해해서 좋은 집을 놓치는 것은 아니겠냐는 생각이 든다면 그 부동산에서 올려놓은 다른 매물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매물 역시 좋은 조건으로 올라와 있다면 허위매물만 주로 올려놓은 중개업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허위매물에 대한 전화 응대 멘트는 정해져 있다.

허위매물은 아닌 것 같으면서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의 방을 발견하게 되었다면 고민하지 말고 중개사무소에 전화를 걸어보세요.

“일단 오시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또는 “그 방 방금 나갔는데 더 좋은 방 있으니까 오셔서 보세요.” 등

막무가내로 방문을 요구하거나 그 방은 없지만, 일단 방문해보면 좋은 방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듣게 되는 것으로 허위매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이 실제로 있다고 한다면? 직접 둘러보고 마음에 들면 계약을 하면 됩니다.^^

 

3. 중개사무소에 찾아갔더니 그사이 다른 사람이 집을 계약했다고 한다?

허위매물 관련 가장 악질적인 방법은 통화로 집이 아직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손님이 오시는 사이 방이 나갔다고 설명하는 경우입니다. 증명하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중개인은 죄송하다며 더 좋은 집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일단은 발걸음을 한 김에 중개사무소에서 소개해 주는 매물을 둘러보면서 방 보는 감을 익히시는 정도만 하시고 돌아오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직방의 경우 앱으로 연동하여 중개사와 통화하는 경우 통화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됩니다.

위와 같은 허위매물에 당했다면 다음 날 지인의 휴대폰 앱을 통해서 같은 중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그 방이 나갔는지 아닌지를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이 있다고 방문하라고 한다면 명백히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매물이라는 말이겠죠?

통화 내용을 근거로 직방에 허위매물을 신고하신다면 현금 3만 원과 기념품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허위매물로 의심되는 집 때문에 헛걸음했다는 사실을 신고하면 직방에서도 허위매물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인정한다면 보상을 해주는 예도 있으니 신고는 일단 하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앱도 허위매물 신고에 대한 보상을 주는 곳이 있으니 허위매물에 당했다면 보상 여부를 확인한 후 통화 내용이나 문자 내용을 증거로 신고하여 보상을 받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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